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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 증상은 언제부터 어떤 증세가 나타나는 걸까요? 생리전에는 몸이 붓거나 두통이 생기고 기분이 우울하고 불안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이를 월경전 증후군이라고 하며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그 종류는 무려 200가지 이상이라고 합니다 괴로운 생리전 증상을 개선할 수는 없을까요?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생리전 분비물 변화, 신체적, 정신적 증세에 대해 알아두고 개선하는 방법도 확인해 두세요.
생리전에 발생하는 복통, 두통, 여드름 등은 월경전 증후군이라고 하며 여성의 80%가 경험을 한다고 해요. 생리전 증상은 월경 시작 3~10일 정도 전부터 나타나며 빠른 사람은 12일 전부터 나타나게 된답니다. 발생하는 이유는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으로 배란기가 끝나고 황체기에 들어가면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활발해져서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기 때문이에요.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가 시작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가벼워지지만 그 전까지는 상당히 괴롭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가 있는걸까요? 생리전 증후군은 스트레스나 컨디션에 따라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육아와 가사로 바쁜 30대, 직장 스트레스가 있는 20대에 발생하기 쉽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수록 더 심한 편이에요.
생리전 증상은 개인차가 크고 심한 사람이라면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복통이나 요통,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부종, 변비, 가슴 통증, 피부염 중 일부가 함께 나타나기도 해요 또한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불면증,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분들도 있어요.
월경전 증후군의 감정적인 문제
집중력과 판단력의 저하, 사소한 일로 기분이 가라앉음, 무기력함, 이유없이 우울함, 성욕의 감소, 증진, 주위 사람들과의 다툼, 눈물이 많아집니다. 생리전에는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지닌 세로토닌의 양이 적어져서 불면증이 생기고 우울한 기분이 들기 쉽답니다.
월경전 증후군의 신체적인 문제
졸음, 불면증, 피로함, 두통과 어깨결림, 요통, 하복부 통증, 변비, 설사, 붓기, 여드름, 미각의 변화, 과식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생리전이 되면 턱과 이마에 여드름이 난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피지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에요. 이를 개선하려면 세안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신체적인 생리전 증상으로 변비, 설사를 경험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프로게스테론이 장내 수분을 체내에 모아 두는 작용을 하여 변이 단단해지고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반신욕, 휴식을 통해 자유신경을 정돈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 또한 생리전에 발생하는 흔한 증상인데요.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수분을 모아두려고 해서 몸이 무거워지거나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부종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며, 수분배출을 촉진시키는 칼륨이 든 음식을 적극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생리전 분비물 색깔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생리전 황체기에는 분비물이 하얗고 탁하며, 속옷에 묻었을 때 노랗게 될 수 있어요. 생리 후~ 배란기에는 투명 또는 반투명해진답니다. 또한 생리전 분비물 양이 증가해요. 생리 직전이 되면 분비물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난포기에 조금씩 늘어 배란기에 가장 많아지며 그 후 황체기에 다시 양이 줄어든답니다.
생리전 분비물 냄새가 심해지는 사람도 있어요. 생리전이 되면 양이 증가하는 동시에 냄새가 강하게 느껴진답니다. 난포기나 배란기에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요. 끈기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황체기 ~ 생리전 증상으로 나오는 분비물은 희고 탁하며 점성이 강한 경향이 있답니다. 생리전 분비물에 피가 섞여 있을 수도 있어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미량의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가 시작되면 거짓말처럼 증상이 사라지지만 괴로운 증세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는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 식생활을 정돈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균형한 식사를 할 경우 호르몬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콩류, 녹황색 채소, 현미, 등푸른 생선 등의 식품을 적극 챙기는 것이 좋아요. 반대로 설탕, 카페인, 빵, 아이스크림, 알코올 등의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고 발산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스트레스가 생리전 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에요. 피로가 쌓여 있는 분들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답니다. 아로마 향을 맡거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이나 차를 섭취하는 것도 좋아요.
그래도 생리전 증상으로 인해 힘들다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 되는데요. 두통이나 복통이 있을 때는 진통제, 붓기가 심할 때는 이뇨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심한 증세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그대로 방치하면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무조건 참는 것은 주의해주세요. 식생활 개선, 휴식, 가벼운 운동 등을 해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